일단 나는 26살 작년 11월 갑상선 암으로 전절제 수술받고 동위원소 치료 앞두고 있음
갑상선포럼이라고 갑상선 환자들 모인 네이버 카페가 있는데
나도 수술전, 수술후로 이 카페에서 정말 많은 정보들을 받았고 응원도 많이 받아서
나에겐 조금 특별한 카페임
모든 환자분들의 수술 취소/연기가 가슴 아프고 화가 나지만
갑상선암 환우들은 유독 더 마음이 쓰이는게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수술 받으려면
병원에 따라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기다려야하는데
수술 하루~ 일주일 ~ 한달을 앞두고 취소 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음..
예를들어 작년 9월에 초진을 받고 암판정을 받은 뒤 올해 3월에 수술 예정이었지만
이 수술 마저도 연기/취소 되고 있음
나도 갑상선암이란걸 알고 2개월 동안 수술을 기다리면서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였음
빨리 정상화가 되어서
환자들의 심적 고통만이라도 덜어주길 바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