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떠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성모병원에서 전공의로 근무하다 사직서를 제출한 류옥하다 씨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의 한 회의실에서 ‘젊은 의사 동향조사 및 현안 해결과 대안 제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류씨는 “저희(전공의들)는 병원을 떠난 것이지, 결코 환자 곁을 떠난 것이 아니”라면서 “젊은 의사들은 환자들과 연대할 것이다. 약자와 약자가 뭉쳐 변화를 만들어내자”라고 주장했다.
류씨는 전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의사들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환자들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에서 겪는 어려움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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